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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날레 소개
물질에서 정신으로
서예가 '인문학 시대'를 선도하기를 기대하며
전북을 예향이라고 부릅니다. 시가 있고 그림이 있고 판소리가 있고 서예가 있는 고장이기 때문에 그렇게 부릅니다.
그런데 시·서·화는 본래 一律이라고 하였고 판소리는 장편의 가사문학이므로 전북이 자랑하는 예술 모두는 예술임과 동시에 깊은 철학을 담고 있는 인문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서예는 동아시아 한자문화권 문화예술의 精髓로서 인문학적 수양이 없이는 그 격을 높일 수 없는 예술입니다. 예향이자 인문학의 고장인 전북에서 세계의 서예가들이 모여 서예의 향연인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를 열게 된 것은 참으로 복 받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1997년 무주의 설원에서 열린 동계 유니버시아드대회를 기념하는 문화행사로 첫 발을 내딛은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는 지난 22년의 역사 속에서 꾸준히 발전하여 이제는 세계 최대 규모와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국제적인 서예행사로서 자리를 확고히 했습니다.

금년에는 기념비적인 제11회 행사를 5개 부문 25개 프로그램으로 준비했습니다. 서예가 나서서 21세기 인문학의 시대를 선도하는 데에 일조하고자 합니다. 전국 각지, 세계 각국에서 수준 높은 작품을 출품해 주신 작가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주신 전라북도와 전라북도의회 및 관계기관 여러분들께 충심어린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작품을 출품해 주신 작가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리며, 제11회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를 준비하시느라 애쓰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늘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조직위원장 이 선 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