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으로 상처 회복한다...우석대 양재헌 교수팀 '황금나노피아' 개발
김재호기자 [2007.10.24]
- '황금나노피아' 기술이전 및 제품 개발협약식.
우석대 양재헌 교수팀이 천연성분을 이용한 의약용 화장품 ‘황금나노피아’ 시제품을 내놓았다. 양 교수는 지난해 상처회복 및 흉터 개선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더고운겔’을 개발, 시중에 내놓는 등 이 분야에서 높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
우석대 헬스케어기술개발사업센터(센터장 은재순 교수)와 삼익제약(주)는 23일 약학대학 대회의실에서 서동석 산학협력단장과 은재순 교수, 총괄책임자 전훈교수, 이세영 삼익제약 대표이사 등 양측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약용 화장품 ‘황금나노피아’에 대한 기술이전 및 제품 개발협약식을 가졌다.
우석대는 삼익제약측에 황금나노피아에 대한 2건의 특허 등 기술을 이전하고, 삼익제약측은 매출액의 5%를 우석대에 연구개발기금 및 장학금으로 기부하기로 했다.
헬스케어기술개발사업단 제4총괄과제 제3세부과제에 참여하고 있는 양재헌 교수가 이번에 개발한 시제품 ‘황금나노피아(가칭)’는 천연성분인 황금과 알로에, 백장미 등에서 추출물을 주원료로한 제품으로 피부투과율을 5배 이상 높였고, 항산화 효과가 기존 제품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아토피와 피부알러지 및 소양증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제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
삼익제약은 내년 3월부터 ‘황금나노피아’를 이용한 에센스, 로션, 크림, 바디클린저 등을 생산, 본격 판매할 예정이다.
양재헌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제품은 민감한 피부에 보습을 유지하고, 피부보호막을 형성해 보습·항산화작용에 탁월하다”며 “항알러지, 진양작용, 접촉성 피부염의 예방 및 보호효과가 기존제품에 비해 월등히 향상됐다” 고 말했다.